사랑하는 동문 선후배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선 동문 선후배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의 동문산악회는 올해로 3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고등학교 동문산악회로, 수많은 선후배님들의 열정과 노고로 이루어졌으며 우리 산악회를 통해 선후배 간의 깊은 우정과 친목을 쌓아왔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함께 변화하는 세태에 손을 맞잡고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이루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이번 해에는, 우리 동문 산악회가 더욱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재 우리 산악회의 미래 구성원인 재학생 및 신규후배들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재학생 및 신규후배들은 단순히 산을 함께 오르는 동료가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나갈 동반자입니다. 그들이 동문산악회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지니며, 기존 동문 선후배 여러분이 그들에게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재학생 및 신규 후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는 더 풍성한 활동과 더 넓은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새로 오는 동문들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말 한마디라도 친근하게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안으로는 백두대간종주단, 밖으로는 총동문회, 서건회등 여러 동문단체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동안 함께해온 이들 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은 우리 동문산악회의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서로 다른 시각과 입장으로 그러지 못했으면 앞으로는 보다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 더욱 큰 성과를 이루어 나아갔으면 합니다. 백두대간 종주단의 도전적인 산행, 총동문회의 다양한 활동, 서건회등 단체들의 결속력 등 각 단체가 가진 특성을 살려, 우리의 동문산악회를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공동체로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산을 오르는 것은 우리의 건강을 위한 최상의 선택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기 자신을 돌보는 시간, 건강을 챙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동문산악회에 참여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우리 동문산악회가 앞으로도 더욱 활기차고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가기를 기원하며, 모든 동문 선후배 여러분께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2025년 1월1일 

서울고 동문산악회 제27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