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님들 안녕하십니까?
제 26대 동문산악회 회장을 맡은 35회 박종원입니다.
우리 동문산악회는 선배님들께서 지난 30여년 동안 순수와 열정으로 산과 하나가 되셔서,
서울고의 전통을 유지•발전시키시고 그 전통을 후배들에게 자연스럽게 잘 전수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선배님들께서는 고교동문산악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알피니즘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셨으며, 그로 인해 우리 후배들은 귀중한 선물로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이라는
소중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이러한 가르침을 자양분으로 삼아 선후배간에 더욱더 뜨거운 애정과 열정을 나누는
산악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저희 26대 집행부가 선두에 서서 선후배님들과 함께 저 높은 곳의 산을 향해
정성과 열정을 다 쏟겠습니다.
저희 26대 집행부는 항상 마음의 문을 열고 선후배님들의 고견과 조언을 경청하겠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산을 통해 오래오래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 26대 집행부의 슬로건은 '배려'와 '함께'입니다.
회원들께서는 과거보다 앞으로 회원 서로간에 더 많은 '배려'를 해주시고,
우리 동문산악회는 항상 모두 '함께' 하는 산악회임을 가슴 깊이 간직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선후배님들께서 제26대 회장직을 저에게 맡기시어 명예로운 봉사를 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서울고등학교동문산악회 제 26대 회장 35회 박종원(35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