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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서울고 동문산악회에 뜨거운 애정을 보내주시는 선후배님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십이간지로 봤을 때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띠로는 검은 호랑이, 즉 흑호(黑虎)의 해입니다. 옛사람들은 검은 호랑이가 마귀를 물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또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르면 양과 음의 기운이 있는데 경자년(2020년)은 양음, 신축년(2021년)은 음음이었다가 임인년에는 양양(陽陽)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우리는 경자년과 신축년 동안 코로나라는 대재앙을 만나 모든 활동에 제약받으며 2년을 답답하게 보내야 했습니다. 이제 음(陰)의 차가운 기운을 지나 양양의 시대가 되었으니 2022년은 이 답답함이 풀리는 한 해가 될 것을 믿으며 힘을 내야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여전히 기승을 부려 올해 산행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24대 집행부에서는 다양한 대안과 방법을 모색하여 선후배 동문의 산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40회 이후 동문 후배들의 참여도가 낮은 편이라서 조직의 지속성 차원에서라도 후배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큰 노력이 필요한 듯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총산의 정기산행을 지속하는 한편, 새로운 시도도 모색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현재 젊은 세대들이 힘든 산행보다는 캠핑을 즐기려는 수요가 많은 만큼 정기산행에 캠핑을 시범사업으로 추가해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둘째, 선후배 동문이 매월 한 번 이상은 만날 수 있도록 비교적 수월한 코스의 간이산행과 난도가 좀 있는 장거리 산행 등을 테마산행으로 기획하였고, 토요일 산행을 선호하는 후배 동문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를 토요산행으로 진행해 볼 계획입니다.

 

우리 서울고 동문산악회는 참여 규모나 체계적인 운영 면에서 이미 다른 학교 산악회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1993년도 창립 이후 선배님들의 후배들에 대한 사랑, 후배들의 선배님에 대한 존경심이 어우러져 일궈낸 결과물일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러한 위상과 전통이 잘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검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2022년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활기차게 선후배님들과 함께 산행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선후배 동문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서울고 동문산악회 제24대 회장